포스트 제목 정하는 요령

포스트 제목과 키워드는 SEO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키워드는 포스트의 내용을 가장 잘 압축하는 단어나 표현인데, 포스트 제목은 키워드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포스트 제목과 키워드를 한 포스트에서 같이 다룹니다. 제목 정하는 요령을 살펴보기 전에 잠깐 키워드 정하는 방법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포스트 키워드 정하는 방법

포스트 키워드를 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포스트를 일단 쓰고 나서 그 포스트의 핵심을 담은 단어를 생각해 보는 방법입니다. 다른 방법은 먼저 키워드를 생각하고 그 키워드를 담고 있거나 설명하는 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둘 다 괜찮지만 저는 에버그린 지식 컨텐츠 사이트를 위해서는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중요한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또 중복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어떤 섹션에 필요한 키워드를 여러분의 머릿속에서 다 생각해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자칫 잊어버리고 빠트린 것이 있겠지요? 또 의미가 같더라도 여러분이 선택한 단어가 아닌 다른 단어가 더 많이 검색되는 단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연관 키워드, 대체 단어 키워드 등을 조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키워드 계획 포스트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트 제목 정하는 요령

키워드를 정하셨으면 제목에 키워드를 포함시키십시오. 옛날에는 키워드를 제목의 첫 단어로 쓰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던 때도 있었나 본데, 요즘은 검색 엔진들이 좋아져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검색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자연스러운 제목, 흥미로와서 클릭하고 싶은 제목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제목은 포스트를 포스트를 다 쓰고 나서 정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는 대충이라도 일단 키워드 중심으로 제목을 정해 놓고 포스트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글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키워드와 제목은 글의 방향과 범위를 정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 쓰고 나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제목을 조금 수정할 수는 있습니다.

제목을 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십시오.

클릭하고 싶은 매력적인 제목을 사용하십시오.

제목은 포스트의 얼굴입니다. 검색자가 여러분의 포스트를 클릭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창의력을 발휘하여 제목을 멋지게 정해 보세요. “포스트 제목 작성법”과 “클릭을 부르는 포스트 제목” 중 어떤 것이 더 나아보입니까? 검색 결과에 저 두 가지 포스트가 나란히 보인다면 여러분은 어떤 것을 먼저 클릭하겠습니까? 물론 포스트 제목을 매력적으로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재능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그렇게 하라는 것이지 제목 정하는 일에 목숨 걸라는 말은 아닙니다. (실은 저도 이런 것을 잘 못해서 제 포스트 제목들은 보시다시피 건조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신경을 많이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느니 차라리 밋밋하지만 정확한 제목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제목은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십시오

“오늘 생각한 몇 가지 사항들”, “작년 여름에 있었던 황당한 일들” 같은 제목은 도무지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은 제목들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저런 제목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몰라도, 독자 입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내용이 나올지 전혀 짐작이 되지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누가 저런 글을 검색하겠습니까? 도대체 무슨 키워드를 검색하면 저런 글이 검색에 잡히겠습니까? 유명한 시나 소설 제목이 아닌 다음에야 아무도 저런 것을 검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런 제목 아래에 보배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저런 글은 그저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에 파묻혀 잊혀지고 말 것입니다.

독자를 위한 혜택, 독자가 얻게 될 결과를 제목에 표현하면 좋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어떤 궁금증, 문제, 고통을 해결하려고 검색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해 준다고 약속하는 포스트가 당연히 클릭을 많이 받습니다. 가령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는 이유”라는 제목은 논문 제목으로 적당한지는 몰라도 독자에게 돌아갈 혜택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저 글을 읽어서 괜히 골치만 지끈지끈 아프게 될지, 아니면 물이 새는 수도꼭지를 고치게 될지 확실치 않습니다. 그러나 “물 새는 수도꼭지 고치는 방법”, “다시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지 않도록 하는 간단한 방법” “물 새는 수도꼭지 5분만에 고치기” 등의 제목은 독자가 그 글을 읽어서 얻을 혜택을 분명히 밝히는 제목들입니다. 따라서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는 이유”보다 클릭수가 확실히 많을 것입니다.

리스트(목록)라는 것을 제목에서 보여주면 클릭율이 좋습니다.

매우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하는 수도 있지만 때로는 “어떤 것들이 있지?”하고 둘러보기 위해 검색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 새는 수도꼭지 돈 들여서 고치는 방법”, “물 새는 수도꼭지 돈 들이지 않고 고치는 방법”, ““물 새는 수도꼭지 내가 고치는 방법”, “물 새는 수도꼭지 친구가 대신 고치게 하는 방법” 등으로 검색 결과가 많을 때 ‘흠… 어떤 것이 가장 나을까? 내가 모르는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물 새는 수도꼭지 고치는 방법 20가지”라는 포스트가 있다면 당연히 그것을 클릭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이 자꾸 퍼져나가서 영어로는 아예 공식을 만들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10 Things You Should Know About Your Dog”, “7 Things to Consider Before Buying a House” 뭐 이런 식으로요. 저런 것이 하도 많으니까 진부하긴 한데, 저도 검색하다 보면 저런 포스트에 먼저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낚시질을 하면 안됩니다.

제목을 정할 때는 소위 낚시질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뉴스 기사 같은 곳에서 낚시질을 당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포스트를 방문한 독자도 낚시질을 당하면 똑 같이 기분이 나쁩니다. 그러므로 제목이 실제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 되도록 신경을 쓰십시오. 클릭율을 좋게 만든다고 포스트 내용과 별로 관련되지도 않고 내용을 잘 반영하지도 못하는 제목을 쓰면 검색자를 잠시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기분이 나빠진 검색자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소탐대실입니다.

[포스트 요약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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