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E-Book을 만들 때 흔히 하는 실수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제를 너무 넓게 잡는다
이건 E-Book 만들 때 하는 실수이기도 하고 책, 웹사이트, 강의, E-Course, 블로그 포스트 만들 때 하는 실수이기도 합니다. 모름지기 주제를 좁혀야 합니다. 본래 생각한 것보다 항상 더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제를 너무 넓게 잡으면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기가 힘들기 때문에 수박 겉핧기식 E-Book이 되기 쉽습니다. 또 주제를 너무 거창하게 잡으면 실제 독자들은 별 관심도 가지지 않는 것을 제공하려고 쓸 데 없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사이트에서 직접 판매하는 E-Book은 정확하게 그 사이트의 방문자들이 궁금해 하는 아주 좁고 구체적인 지식을 담고 있으면 됩니다. 사이트와 상관없는 무언가를 담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쓰는 이에 대해 과하게 말을 한다
E-Book에서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쓰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누구인지는 E-Book을 사는 사람들은 여러분 사이트의 블로그를 통해 이미 다 압니다. 아니까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 E-Book 서론에서 이것을 만드는 데 얼마나 힘이 들었다느니, 얼마나 오래 심혈을 기울였다느니, 어떤 희생을 치렀다느니 하는 얘기는 싹 빼십시오. 가끔 그런 것을 읽으면 저는 속이 오글거립니다. 독자들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E-Book이 무엇을 담고 있고 어떤 것을 가르쳐줄 것인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그것을 제목에 담고 E-Book 내용에는 오직 그것만 담으십시오.
독자를 고려해라
독자가 도대체 왜 이 E-Book을 사서 읽는지, 그리고 그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철저히 거기에 맞추어 써야 합니다. 물론 블로그도 그렇게 써야 하지만, E-Book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와 지식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서 담아야 합니다. 그 반대는 이런 겁니다. 마치 내가 이 주제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아는지를 자랑하듯 온갖 자세한 것을 장황하게 늘어놓습니다. 주제와 별 상관 없는 내용도 포함시킵니다. 불필요하게 어려운 용어를 사용합니다. 저렇게 하는 것은 글 쓰는 이를 위한 것이지 독자의 필요를 고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독자는 어떤 혜택을 위해 E-Book을 삽니다. 그 혜택이란 어떤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걸 해결해 주는 데만 집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