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리스트 구축 방법 (1): 무료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vs. 유료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이메일 리스트의 엄청난 힘에 비해 이메일 리스트 구축은 싱거울 만큼 간단합니다. 다음 두 가지 단계를 실행하면 됩니다.

1.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에 가입한다

2. 구독 신청 양식을 블로그/웹사이트에 설치한다

이번 글에서 첫 번째 단계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 무료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란 의뢰자(고객, 즉 여러분)의 요청에 따라 특정한 이메일을 특정한 리스트에 있는 수신자들에게 특정한 때에 발송해 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는 현재 수천 곳이 있다고 합니다.

웹사이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일단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수익이 전혀 나지 않는 상태이니 당연한 일입니다. FeedBurner나 Jetpack Subscrition 등에서는 무료로 이메일 블로그 구독신청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분이 블로그에 어떤 글을 발행할 때마다 구독자들이 이메일 업데이트를 받게 해 줍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무료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는 수익이 나지 않을 때 사람들이 찾는 서비스입니다.

여러분이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은 블로그 포스트 형태밖에 없습니다.

블로그 포스트는 온 세상에 알리는 공개 정보이고, 이메일은 특정 구독자(뉴스레터 신청자, 고객, 코스 수강자 등)에게만 따로 보내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이 둘을 혼동하면 안됩니다. 블로그 포스트가 이메일로 전달된다고 해서 그게 이메일인 것은 아닌 것입니다. (이런 방식은 블로그 트래픽만을 염두에 두고, 그것을 넘어 고객에게 오퍼를 보내는 등의 고급 기능을 처음부터 배제한 설정입니다.)

여러분은 구독자의 이메일을 보지 못합니다.

구독자는 여러분의 컨텐츠를 받아보지만 막상 여러분은 누가 구독하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어찌보면 진정한 의미에서 여러분의 구독자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구독자들을 여러 그룹으로 분류하여 특정 그룹에게만 이메일을 보낼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뉴스레터 구독자와 구분되는 고객 리스트를 따로 만들어 그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할인 쿠폰 등을 보낼 수 없는 것이지요.

결과 보고를 받을 없습니다.

이메일을 보내기만 하고 그 이메일을 누가 몇 퍼센트나 열어보았는지, 이메일에 담긴 링크를 몇 퍼센트가 클릭했는지, 그 중 몇 퍼센트가 실제로 상품 구매 등의 행동으로 이어졌는지 등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나중에 유료 서비스로 옮기려고 하면 고객을 잃을 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 회사에 가입하여 여러분의 고객들에게 구독을 다시 하도록 요청했을 때 상당수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약간의 부담이 있더라도 처음부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합니다.

2. 유료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전문적인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것이 가능합니다.

– 여러분의 구독자들의 이메일을 볼 수 있습니다.

– 구독자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 구독자의 활동을 관찰하고 그것에 기초해서 구독자들을 하위 그룹들로 묶을 수 있고, 어떤 제목/디자인 등이 나은지를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이메일 서비스 업체를 많이 써 본 것은 아닙니다. 실은 저도 행복한 번역가 배움터를 만들 때에는 처음부터 이메일을 수집해야 한다는 것도 몰랐고, 그래서 소중한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 또 이메일의 중요성을 깨달은 후에도 어느 업체가 좋은지도 잘 몰라서, 가장 오래된 회사인 메일침프를 선택해서 쓰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익숙해져서 어느 시점에 한꺼번에 메일 크레딧을 1,000불어치나 사두어서 그것 다 쓸 때까지는 아까와서 바꾸지도 못합니다. 게다가 메일침프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엄청난 양의 뉴스레터, 코스 등의 자료가 많아서 그걸 옮기려고 해도 또 돈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행복한 번역가 배움터를 위해서는 메일침프를 계속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메일침프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아주 초기(리스트가 성장하고 캠페인아 많아지고 이메일 코스도 만들다 보면 무료 이용기간이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함)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처음 이런 것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그러나 메일침프는 최근에 바꾼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고 리스트를 하위 그룹으로 만드는 것을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자동으로 그룹이 형성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메일침프를 시작할 당시에 대안으로 고려하던 에이웨버(Aweber)를 다시 살펴보았는데 소탐대실하는 방식(구독 해지한 사람들의 수도 계속 과금 대상으로 분류)을 택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인터넷 비즈니스 선생님이라 할 수 있는 Pat Flynn의 추천에 따라 행복한 번역가 배움터를 제외하고 제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들(패시브 인컴 전략, 캐나다 여행과 은퇴 이야기, 아지맘, 꽃길 위를 걷는 고양이들)의 이메일 서비스는 컨버트킷으로 다 바꾸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만들 유료코스에서 이메일 오토메이션(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회사에 따라 시퀀스, 드립 캠페인 등으로도 불림)은 컨버트킷을 사용하여 설명할 것이므로 여러분께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도록 권합니다. (밝힘: 제가 컨버트킷 제휴 마케팅을 신청해 두었으므로 여러분께서 제 사이트를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저에게도 약간의 수수료가 생김을 밝힙니다.)

물론 위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다른 선택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유료 전문 이메일 서비스도 수백 개가 있고, 지금도 계속 새로 생겨나고 없어지고 합니다. 여러 서비스의 특징과 가격을 비교해 둔 자료들이 있으니 여러분께서 직접 살펴보시고 골라보십시오. 다만, 한번 선택하면 바꾸기 힘들다는 것은 유념하십시오.

5개 회사를 소개한 곳: 여기

7개 회사를 소개한 곳: 여기

25개 회사를 비교한 곳: 여기. 컨버트킷은 여기서 “best for…” 리스트에 들지 못했네요. 무료 서비스 제공 여부와 가격이 순위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게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닌데… 아무튼 여러분께서 판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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