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와 이메일 비교

소셜 미디어와 이메일은 용도가 매우 다른 것이기 때문에 그 둘을 비교하는 것은 오렌지와 사과를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 둘을 마케팅 채널로서 비교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소셜 미디어는 소위 “바이럴”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급력이 있는데 반면 이메일은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이메일은 지극히 사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거기에서 그 둘의 차이가 나옵니다.

젊은이들 가운데는 소셜 미디어를 아예 끼고 사는 사람도 많지만, 그것을 싫어하여 아예 가입하지 않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입했다가도 피곤해서 탈퇴해버리는 사람도 많고요. 또 소셜 미디어는 하나가 아닙니다. 옛날에 있다가 지금은 거의 사라진 것도 많고 지금 대표적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압도적인 소셜 미디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특성이 다른 인스타그램, 핀트레스트, 스냅챗 등을 선호해서 그런 곳에서만 노는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그에 반해서 이메일은 어떻습니까? 가령 트위터만 하는 사람에게 페이스북으로 접근하려고 하면 불가능하지만 이메일의 경우는 이메일 호스트가 누구인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지메일을 쓰든 네이버메일을 쓰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리고 현대인의 91%는 매일 자신의 이메일을 열어본다고 합니다. 마케팅 채널로서의 이메일은 소셜 미디어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정도의 접근성이 가능한 것이지요.

이메일은 소셜 미디어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정도의 접근성이 있습니다.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소셜 미디어이메일
최대 장점파급력수신자 도달률과 임팩트
평균 접근 횟수하루에 여러 번하루에 한 번
발송 메시지의 유통기한상대적으로 짧음(타임라인의 다른 메시지에 금방 묻힘)수신자가 읽을 때까지 계속 유효
종류종류가 많아서 다 관리하기가 힘듬호스트가 어떤 것이든 상관 없음
영속성특정 소셜 미디어가 없어질 수 있음메일 호스트가 없어지는 일은 매우 드묾
탈퇴 여부특정 소셜 미디어에서 탈퇴하는 사람이 많음이메일을 바꾸거나 사용을 중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음

위와 같은 비교를 통해 이메일 리스트의 위력이 다시 한 번 분명해 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혼동하면 안 되는 사항은, 제가 지금 소셜미디어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여 소셜 미디어로 접근할 수 있는 독자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면 그건 당연히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렇게 해야지요.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포스트에서 따로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메일 리스트 구축에 훨씬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 사이트 구조도에서 이메일은 핵심요소에 포함되어 있고 소셜 미디어는 부가적 요소로 분류되어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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