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가격 표시

저의 모든 사이트들은 상품 가격이 미화(USD)로 표시됩니다. 그렇게 하면 고객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제 상품을 편리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시브 인컴 전략’ 사이트에서는 한국 돈으로 가격 표시를 할 수 있을까 하고 알아보았습니다. 고객과 사이트 소유자 모두 환전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한국 통화 표시가 그다지 유리하지 않네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 보았습니다.

 

사이트 통화 변경의 기술적 측면

사이트에서 표시되는 통화는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문제 없습니다.

페이팰을 주 결제 시스템으로 사용하는 경우

만약 페이팰을 주 결제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제품 금액을 원화로 표시하면, 한국인이 원화로 결제할 때 dynamic currency conversion 때문에 이중환전(한국 돈이 미국 돈으로 환전되고 다시 미국 돈이 한국 돈으로 환전)이 되어서 3~8%의 수수료가 불필요하게 가산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페이팰만을 결제 시스템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상품 가격은 USD로 두는 쪽이 더 낫습니다.

한국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

번거로운 절차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소위 PG사라는 결제대행사에 가입해야 하는데 이게 절차가 좀 번거롭습니다.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온라인 신청 초기 등록비 22만원 납부 (PG사마다 다름)
2. 계약서 다운 및 작성
3. PG사에 사업자 등록증, 인감 증명서, 계좌 사본과 계약서 발송 (PG사마다 다를 수 있음)
4. 쇼핑몰 관리자에 PG사 ID 및 Key 값 입력
5. 신청 완료
6. 결제 테스트
7. 심사완료, 승인정보 메일 통보
8. 카드사 승인심사 (2주 소요 예상)

이렇게 하면 물론 페이팰을 이용할 때의 환전 수수료는 들지 않겠지만, 절차가 번거롭고 페이팰과 달리 등록 비용까지 드니까 부담이 됩니다.

도입 후 추가 비용

등록비와 회비 명목으로 매년 22만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잠깐 찾아보니 요즘은 조금 저렴한 곳도 있는 모양입니다. 연회비만 없다면 그래도 좀 할 만할 것 같은데요.) 결제 수수료는 또 따로 내야 하고요.

상품을 상당히 갖추어 놓아야 신청 가능

PG사에 신청할 때 상품도 미리 10개 정도 올려놓고 구색을 갖춰두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심사 떨어지고 다시 신청해야 해서 시간이 엄청 걸린다고 하더군요.

결론

위와 같은 것을 고려하면 1) 상품 가격은 미화로 표시를 하고 2) 한국 PG사보다는 이중환전이 되더라도 페이팰이 더 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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