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인컴 전략’을 시작하며

 이 사이트까지의 여정

저는 번역을 업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뭘 알아서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 하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맞습니다. 저는 IT 전문가도 아니고 마케팅 전문가도 아닙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이런 사이트를 만들기에 부적합하거나 자격이 없어 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용기를 내어 이런 사이트를 시작하는 것은 몇 가지 확신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 확신은 공부와 경험에서 나왔습니다. 그 얘기를 잠깐 해 드리면 여러분께서 이 사이트의 기초와 방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2014년 봄에 번역가들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맨 땅에 헤딩’하듯 캐나다에서 영어로 된 정보를 찾아보면서 번역가 커리어를 개척해 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를 보고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가까운 사람도 물어보고 잘 모르는 사람도 어떻게 소문을 듣고 연락해서 제게 묻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을 묻는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또 그런 사람들도 번역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데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짧게 말해도 다섯 시간 정도는 걸리고, 그 후에도 한달 정도는 계속 이런저런 일을 도와 주어야 겨우 소개가 끝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가 인터넷 어디에 없을까 하고 한국어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그 때 크게 놀랐습니다. 우선은 관련 정보가 너무 없어서 놀랐고, 또 정말 터무니 없이 잘못된 정보나 제가 보기에는 잘못된 조언이 막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번역을 좋아하는데 그런 카페나 블로그들에서는 번역을 아주 막장 직업으로 취급하더군요. 물론 인터넷 시대가 열린 것을 잘 모르거나 그것을 이용하지 못하고 번역 비즈니스 업계에 대한 이해도 턱없이 부족하니 그런 것이겠지요.

그래서 분기탱천해서 한 두세 달 동안 열심히 블로그를 썼습니다. 주로는 방금 위에서 말씀드린 그런 내용에 대해서 썼지요. 덕분에 제게 묻는 사람들에게는 제 블로그를 방문해 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잠시 잊고 있었는데 보니까 제 블로그에 대해 한국에서의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영어권에서는 당연한 상식으로 여겨지는 것을 말했을 뿐인데 이런 얘기는 처음 들었고 제가 제시한 정보와 조언을 따라 실천해서 일감을 받았다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기분이 좋았죠.

그런데 이런 지식을 가지고 혹시 돈을 벌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의 고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뭘 아는 게 있어야죠.

번역 비즈니스에 대해서야 제가 체득한 것이 있으니까 할 말이 많았고 그래서 블로그를 짧은 시간에 쉽게 썼는데, 그걸 가지고 돈을 벌어볼 생각을 하니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없었습니다. 일단 인터넷을 뒤져서 다른 사람에게 배워야하는데, 한국어로 검색을 해 보니 역시나 이번에도 영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이트 트래픽을 많이 올려서 광고 수입을 올리고, 또 자기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뭘 추천해서 돈을 번다는 겁니다. (지금이야 그런 말이 정확하게 무슨 말인지 잘 압니다만, 그 당시의 이해를 써 둔 겁니다.) 게다가 한 달 내내 거의 매일 포스팅을 했더니 100만원을 넘겼다고 자랑하는 것을 보고 도무지 추구할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번역 커리어를 한국에 있는 지식 기반을 이용하지 않고 영어로 되어 있는 지식 기반을 이용하여 일구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영어 정보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보물과 같은 놀라운 블로그, 팟캐스팅, 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꾸준히 배워나가다가 Pat Flynn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발견한 후로는 거기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아마 읽고 듣고 공부하는 데 수백 시간은 썼을 것입니다.

 

 

그랬더니 제 경우에는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 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방향이 보였다는 것이지 무슨 구체적인 청사진이나 로드맵이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용감하게 워드프레스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만드는 사이트가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관심을 가질 워낙 특수한 사이트라서 수입에 대한 기대는 사실 소박했습니다. 그저 제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제공하고 그 댓가로 매달 캐나다 달러 300불 정도의 패시브 인컴(추가적인 시간과 노력 없이 생기는 수입)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의 패시브 인컴을 향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과정은 사실 무척 복잡했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하고, 작은 실패도 많이 했으며, 약간의 낭비도 하고, 바로 와도 될 것을 둘러오기도 했습니다. 큰 방향은 제대로 잡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부분(how to)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때가 많았고, 때로는 정보를 모아서 판단할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대충 감으로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 본업이 있으니 시간을 무한정 들일 수는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제가 마케팅도 잘 모르고 IT 기초도 턱없이 부족한 사람이라 어려움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들은 금방 배우는 것도 저는 뭐 하나 배우려면 참 힘들었습니다. 하긴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4년이 지난 지금 저는 결과에 대해 대만족입니다. 그리고 제가 4년 전에 가졌던 바람(굳이 목표라고 할 수도 없는)보다 훨씬 더 큰 액수인 1,200불(캐나다 달러) 정도가 매달 생깁니다. 올해만 그런 것이 아니라 2016년부터 그랬으니 2년 연속으로 매달 평균적으로 그 정도를 번 셈입니다.

 

 

물론 이 정도의 금액이 팔자를 바꿀 만큼 대단한 금액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패시브 인컴이라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유지관리도 해야하고 또 미래를 위한 투자로서 새로운 코스도 만들고 한달에 하나 정도 새로운 포스트도 쓰긴 합니다만, 그런 정도는 이제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사실 즐거운 취미활동 수준이지요. 또 이 사이트 덕분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만났고요.

처음에 사이트를 만들 때는 힘이 많이 들고 우여곡절과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현재는 아주 적은 노력만으로 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것은 패시브 인컴입니다. 그리고 이 액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워낙 한정된 시장이라서 무한정 커질 수야 없겠지만, 한국어에서 구글 검색은 약진하고 네이버 검색은 쇠퇴하고 있으니(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고객층이 아무래도 증가할 것입니다. 또 팔 수 있는 코스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고객들이 살 수 있는 액수도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에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1년 조금 넘는 동안 노력을 했습니다만 예상과는 달리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다른 실험을 몇 가지 하고 있습니다. 이 실험들은 아마 성공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패시브 인컴을 만드는 데 세 가지 경험이 있습니다.

  • 성공한 사이트
  • 현재 진행 중이지만 아마 성공할 사이트
  • 확실히 실패한 사이트

비록 목표와 성격은 서로 다르지만 세 가지 경험 모두에서 배운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성공한 사이트의 경험에서도 배운 것이 많지만, 특별히 실패한 사이트에서 배운 점이 많습니다. 성공한 사이트의 노하우를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따라 했는데도 왜 실패했는지, 무엇이 성공과 실패를 갈랐는지가 그 핵심입니다. 이런 것은 책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체험적 지식이고 체화된 지식입니다.

 

 

이런 점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다가 문득 어떤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건 4년 전과는 달리 제가 그 동안의 공부와 경험을 통해 꽤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제가 마케팅 전문가도 아니고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는 것도 매우 미숙하지만, 정보와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트를 구축해서 성공시키는 일종의 지름길을 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르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지름길을 복사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지만, 그 지름길을 찾고 그 지름길을 걸어간 방식, 바로 그 방식(즉, 전략)은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기술적인 측면은 그야말로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것도 상당히 많습니다. 바퀴를 두 번 발명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런 기술적인 부분은 그냥 따라해도 괜찮은 것이죠. 그래서 이 사이트가 탄생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제시하지 않는 것

이 사이트에서 제안하는 패시브 인컴 전략은 한국의 여러 블로그들에서 제시한 것들과 다릅니다. 다른 사이트들에서 말하는 것이 전적으로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매우 다양한 경로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직접 다 해보지도 않은 제가 어떻게 그런 것이 맞다 틀리다 하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블로그들이 제시하는 것과 제가 이 사이트에서 제시하는 것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제 사이트에서 취급하지 않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

사실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라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한 표현입니다. 인터넷이 생활과 비즈니스의 핵심인데 돈을 버는 것 중에 인터넷이 관련되지 않은 것이 사실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건 아마도 ‘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돈을 버는 방법’을 잘못 표현한 것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방법은 소위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기술을 이용한 재택근무부터 프리랜싱, 광고 수입 얻기, 그리고 소위 파워블로그 되는 방법까지 매우 많이 있겠지요. 그 중에는 제가 시도해 보지 않았지만 상당히 괜찮은 방법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그런 것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다루지 않습니다. 또 실은 앞으로 할 맘도 없습니다. 제게 딱 맞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2.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

블로그만 가지고 돈을 못 번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은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제가 밑에서 소개할 money machine의 일부분이지 블로그만으로 돈을 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무슨 글 쓰는 기계처럼 매일 한두 개씩 인기있는 주제에 대해 포스트를 써서 트래픽을 엄청나게 끌어모으고 그것을 바탕으로 광고 수입, 제휴 마케팅 등을 추구할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그런 방법으로 인컴이라고 할 만한 수준으로 트래픽을 모으려면 정말 너무 힘듭니다. 게다가 그런 식으로 일을 하면 축적되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일 새로 포스트를 써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해서 생기는 수입은 패시브 인컴이 전혀 아닙니다. 시지푸스처럼 매일 아침마다 언덕 위로 돌을 새로 굴려 올라가야 한다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런 것은 전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닙니다. 실은 제가 제시하는 방향과 정반대 방향입니다. 먼저 사이트의 주제를 심사숙고해서 정한 후, 구조를 잘 설계하고, 그 후에는 마치 벽돌 쌓듯 구조물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모든 벽돌이 전체 구조의 일부를 이루기 때문에 벽돌 하나도 낭비됨이 없고, 그 하나하나를 쌓는 행동도 전혀 낭비되지 않겠지요. 그리하여 그것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모든 것이 서로를 연결되어 서로를 지탱하면서 시너지를 내어서 돈이 저절로 벌리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제가 찾아 본 중에는 그런 방법을 제시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가르쳐드리는 것은 다른 블로그들이 흔히 말하는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이란 것과는 매우 다른 것이며 저는 그런 것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3. 트래픽을 몰고 오는 방법, 페이지 랭킹 올리는 방법

이것은 위에서 제가 비판한 것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트래픽도 필요하고 페이지 랭킹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본적으로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그 위에 아주 기초적인 SEO 작업을 해서 그 결과로 성취해야 합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듬을 파악해서 그것을 속이는 방법을 가르치거나 그런 것을 배워서 쓰는 것은 우선은 위험한 일이고(구글에 찍히면 사이트 생명이 사실상 끝입니다), 또 헛된 짓입니다. 트래픽이 많고 사이트 랭킹이 높다고 그게 인컴이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일부 SEO 업체(그런 업체는 실은 저런 이름을 쓰면 안됩니다)에서 저런 것 가르치거나, 아예 그런 방법을 적용해서 랭킹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려주는 장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 행동은 소비자를 좋은 정보로부터 차단하고, 짜증나게 하며, 나아가 한국어로 좋은 컨텐츠가 생산되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생태계를 좀먹는 암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오해를 막기 위해 노파심에서 덧붙이자면, 꼭 필요한 좋은 트래픽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모으는 방법은 꼭 배워야합니다. SEO를 매우 높은 수준에서 하자면 어렵겠지만 기본은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또 SEO가 중요하긴 하지만 트래픽이 전적으로 SEO에만 의지하는 것도 아니고요. 나아가 롱테일 지식 컨텐츠 사이트는 방향 선정과 컨텐츠의 질이 SEO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것은 나중에 케이스 스터디 부분을 읽으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 사이트의 원리와 방향 다섯 가지

이 사이트를 방문하여 포스트를 읽음으로써 여러분이 배울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패시브 인컴은 너무너무 좋은 것이다

패시브 인컴이란 것이 정말 가능한가 하고 묻는 분도 계실 텐데, 이미 서구에서는 이 개념이 가능여부를 넘어 이제는 상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급히 덧붙이자면, 제 사이트에서 말하는 패시브 인컴이란 이자 수입, 부동산에서 나오는 월세 수입, 주식 투자 배당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도 아주 강력한 패시브 인컴인 것은 맞지만 불행히도 저와는 인연이 아주 없는 것들입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패시브 인컴은 인터넷에 사이트를 구축함으로써 그 사이트가 벌어주는 인컴을 지칭합니다.) 그리고 그 매력은 정말 대단하지요. 자고 일어나면 페이펠 계좌에 돈이 쌓여있으니까요. 물론 그 액수가 어마어마하게 큰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저처럼 그리 대단치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크든 적든 그런 수익이 마침내 생기기 시작했을 때의 기쁨은 정말 경험한 사람만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패시브 인컴이 생기기 시작한 시점에는 그것을 만드는 데 시간과 노력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남는 시간은 여가로 보낼 수도 있고, 아니면 그 패시브 인컴의 크기를 키우는 일에 시간을 쓸 수도 있고, 아니면 또 다른 방법으로 또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지요. 예컨대 저처럼 번역이 본업인 사람은 번역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미래를 위해 패시브 인컴을 만들라고 권합니다.

 

2. 패시브 인컴을 구현하려면 저절로 돌아가는 money machine을 만들어야 한다

패시브 인컴을 만든다는 것은 매일 온라인으로 뭘 열심히 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계속 뭔가를 해야만 돈이 벌린다면 그건 이미 패시브 인컴이 아니지요. 사이트를 만든 사람이 거의 일을 하지 않아도 웹사이트 혼자서 돌아가고 돈이 벌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블로그를 만드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물론 블로그만으로도 푼돈이야 벌리겠지만요.) 그렇다고 저절로 돌아가는 money machine이란 것이 무슨 신비한 요소나 엄청나게 복잡한 구조를 가진 것은 전혀 아닙니다. 실은 아주 쉽습니다. 그걸 제 사이트에서 자세히 가르쳐드리려는 것이고요. 그러나 결론부터 빨리 말하면 블로그, 마케팅 채널(e-mail), shop의 삼각구조를 가진 지식 기반 사이트를 구축하면 됩니다. 그러면 크든 적든 패시브 인컴이 생깁니다. 너무 쉬워서 거짓말 같죠? 물론 개념 이해는 쉽지만, 저같은 사람으로서는 실제로 그것을 구축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은 나중에 차차 배우시면 됩니다. 지금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저절로 돌아가는 money machine이라는 개념, 그리고 그 머신에 세 개의 필수적인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면 됩니다.

 

3.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구축해야 한다

이것은 위에서 설명한 money machine 개념과도 관련된 사항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자꾸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해야 돈을 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00% 완전히 독립적인 사이트야 가능하겠습니까마는, 아예 생각부터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하면 계속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릴 겁니다. 그러니까 별 필요도 없고 요점도 없고 이미 있는 내용과 비슷한 내용을 반복하는 쓰레기와 공해같은 포스트를 양산해 내는 것입니다. machine에는 쓸모없는 것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처음부터 사이트의 구조를 잘 설계하고 그 구조에 꼭 필요한 것을 하나씩 만들어나가서 마침내 완성하는 것입니다. 즉, 구축이지 운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컨텐츠(블로그 포스트, E-Book, E-Course 등)를 만드는 것도 일기 쓰듯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마구 쓰면 안됩니다. 꼭 필요한 것만 쓰고 또 이미 쓴 것은 시간이 지나가도 사람들이 계속 읽고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간 순이 아니라 카테고리별 배열이 되도록 사이트 구조를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이것을 evergreen contents라고 합니다. 이렇게 에버그린 컨텐츠를 잘 정리된 구조 안에 담고 있는 사이트를 구축하면 저절로 돌아가면서 돈을 벌어주는 money machine이 됩니다.

 

4. 전문 영역이 있는 사람이라야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다

위 제목에 조건으로 제시된 “전문 영역이 있는 사람” 부분을 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야말로 누구나 할 수 있다면 말이죠. 그러나 제 생각에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전문 지식을 다른 사람들이 소화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서 제시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제가 지금까지 위에서 설명한 지식 컨텐츠 기반의 money machine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전문 지식을 중심으로 사이트를 만들지 않고 그때그때 시류를 따라 자꾸 변하는 연예인들 소식이나 정치 기사나 사회적 센세이션을 내용으로 삼으면, 일시적으로 돈을 벌 수는 있겠지만 위에서 설명한 money machine이나 패시브 인컴은 절대로 창출할 수 없습니다.

 

5. 전문 영역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다

전문 영역이 없으면 안되지만, 거꾸로 전문 영역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기쁜 소식이지요. 역사상 이런 것이 가능한 시대는 단연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전문 영역이 있는 사람이 지식 기반의 웹사이트로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적, 경제적 토대가 마련된 것은 그야말로 얼마되지 않거든요. (이 점은 ‘기초 공부’ 카테고리에 있는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여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미증유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생활 모든 구석에 들어와 있는 인터넷의 존재에 대해 걱정과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저는 여러분께서 인터넷이 개인에게 가져온 이 엄청난 기회에 주목해보시도록 촉구합니다. (사실 그 외에도 인터넷은 정보의 가격을 이루 말할 수 없이 낮추어 거의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제공했고, 전통적 부와 권력을 해체(disrupt)시켰으며, 새로운 기회를 개인과 소기업들에게 제공하고, 그런 이유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진작시키며, 전통적인 정치적 경제적 권력으로부터 개인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급히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전문 영역이라고 하면 과학, 기술, 회계, 언어, 철학 등을 떠올리겠지만 꼭 그런 학문적인 것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무엇이든 어떤 영역을 매우 깊이 안다면 그것이 바로 전문 영역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남들은 모르고 잘 못하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패시브 인컴을 위한 좋은 전문 영역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여기서 다 설명할 수는 없으므로 기초 공부 카테고리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위의 설명을 읽으신 후 관심과 흥미가 있으시다면 이 사이트는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긴 소개 페이지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시브 인컴 전략
Don`t copy text!